대한항공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펀(Fun) 경영’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2013년 칼맨(KALMAN) 작은 음악회’와‘직원가족 초청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칼맨 작은 음악회’는 2008년부터 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열고 있는 사내 행사로 이 날 행사에는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이 참여해 노래, 댄스, 악기 연주 등 숨겨왔던 끼를 뽐냈다.
인천공항과 서울여객지점에서 근무하는 세 명의 직원들이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합주 공연을 선보였으며 본사 여객사업본부의 두 사원은 서로 다른 장르의 인기곡 7곡을 부르며 익살스러운 만담까지 섞어 동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9일과 6월4일에도 칼맨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계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날 대한항공은 가족간 소통을 증진시키고 회사와 직원간의 결속력 강화를 위해 직원가족 초청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과 가족들 100여명은 오전에는 본사의 주요 시설인 통제센터, 격납고를 둘러보고 모의 비행훈련장치를 직접 체험했으며 오후에는 이날 열린 칼맨 작은 음악회를 관람했다. 반응도 폭발적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청자가 많이 몰려 오는 29일에도 직원 가족초청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매년 여름 수박 파티를 비롯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팀 전체가 모여 다과 시간을 갖는 해피아워를 통해 팀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직원들 기를 살리기 위한 행사들을 전개해 사내 분위기를 즐겁게 하고 회사의 서비스 경쟁력도 한층 향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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