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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미디어 MD양산 채비/일 업체에 생산설비 발주 내년 가동

새한미디어(대표 이재관)가 차세대 매체인 광디스크 계열의 MD(Mini Disc) 생산을 위해 최근 생산설비의 발주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새한은 내년 상반기부터 월 50만개의 MD를 생산한다는 방침에 따라 최근 일본 기계설비업체에 1백40억원규모의 성형·성막설비 2개 라인, 조립 및 포장설비 각 1개라인 등 생산설비를 발주했다. 새한은 이에 따라 인천사업장에 연말까지 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상반기부터 우선 녹음, 재생이 가능한 R MD(Recordable MD)를 생산, 전량 수출하고 국내에는 MD용 플레이어가 본격 보급되는 시점에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데크형, 워크맨형, 카오디오용등의 형태로 플레이어가 보급되어 MD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나 국내는 플레이어 보급이 늦어 시장형성이 되지 않고 있다. MD의 주시장인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내년 연간수요는 4천만개, 98년에는 6천만개, 2000년에는 1억개 이상으로 큰폭의 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MD는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의 오디오 테이프를 대체할 디지털 방식의 광디스크로 플라스틱 카트리지내에 2.5인치 크기의 디스크가 원판형태로 내장되어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외부충격에 강한 장점을 갖고 있다. 종류는 녹음, 재생이 가능한 R MD와 이미 녹음이 되어 있는 P MD(Prerecorded MD) 등 두가지다.<문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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