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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계열 투자 자문사 빠르면 내년 2월 투신영업
입력1996-11-29 00:00:00
수정
1996.11.29 00:00:00
모기업인 은행의 투신사 지분초과보유 문제로 투신업진출이 막혔던 시중은행 계열의 투자자문사들이 빠르면 내년 2월부터 투자신탁회사를 설립해 투신업무를 시작한다.28일 재정경제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경원이 투신사의 증자를 허용함에 따라 투신사 지분이 10% 초과한 시중은행중 투자자문사를 보유한 은행들은 9.9%까지의 지분을 유지할 만큼 증자에 참여하고 나머지는 실권을 하는 방법을 통해 투신업진출의 걸림돌을 제거할 방침이다.
현재 시중은행의 한국투신과 국민투신에 대한 지분은 조흥은행, 제일은행, 상업은행, 서울은행이 각각 13.5% 수준인데 이번 투신사의 증자에 1백% 참여하지 않고 지분율이 10%에 못미칠만큼만 증자를 받기로 한 것이다.
한투와 국투가 1천억원씩 증자를 할 경우 이들 은행은 약 70억원씩만 증자에 참여하면 된다.
이에따라 조흥은행과 제일은행의 계열사인 조흥투자자문과 일은투자자문은 다음달중 투신설립을 위한 내인가를 재경원에 신청해 내년 1월중 본인가를 승인받아 내년 2월부터 투신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은행이 실권한 부분은 자금사정이 다소 여유있는 증권사들이 분담해 증자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정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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