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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7 정식판' 출시 앞두고 수혜주 동반상승
입력2009-06-19 17:30:48
수정
2009.06.19 17:30:48
제이엠아이·피씨디렉트·제이씨현등 강세
‘윈도7’ 정식판이 출시되면 터치스크린과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제이엠아이ㆍ유니텍전자 등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윈도7의 국내 공급 업체 제이엠아이는 전일보다 4.78% 오른 3,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씨디렉트(2.89%), 유니텍전자(2.40%), 디지텍시스템(2.29%)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제이씨현은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이들 종목의 강세는 ‘윈도7’에는 기존 ‘윈도VISTA’와는 달리 터치스크린 기능과 ‘윈도XP’와 호환할 수 있는 가상화시스템이 추가돼 관련 업체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광혁 한화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윈도버전이 출시될 때마다 관련주는 상승세를 보였다”며 “윈도7의 경우 터치스크린 업체인 디지텍시스템과 가상화시스템 운용에 필요한 CPU를 판매하는 제이씨현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윈도7 관련주 가운데 컴퓨터 및 주변기기(하드웨어) 업체는 수혜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하드웨어 기업에 대한 기대감은 윈도7 시험판이 출시됐을 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윈도7의 사양이 기존 버전과 비슷해 업그레이드 수요도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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