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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協 “집단휴진 불사”

약대 6년제 도입등 반발…이번주 찬반 투표

정부의 약대 6년제 도입과 의학전문대학원 추진 등에 반대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김재정 의협회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의료계 등과 충분한 사전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약대 6년제와 의학전문대학원을 추진한다면 의사들의 집단 휴진을 강행하겠다”며 “이번주 안에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집단 휴진 찬반투표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찬반투표에서 집단 휴진에 들어가야 한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임시 대의원총회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김 회장은 또 “보건의료 학제 연장 방안을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국회 차원에서 여야와 국민의 합의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추진방안은 교육비 및 의료비 인상 요인으로 작용해 궁극적으로 국민들이 의료 서비스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라는 게 의협의 주장이다. 한편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ㆍ한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교육부는 부당한 의학전문대학원 및 약대 학제 연장을 전면 중단하고 고등교육법 개정안 검토 등 국회 차원의 성실한 논의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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