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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 11.12%
입력2003-09-01 00:00:00
수정
2003.09.01 00:00:00
정두환 기자
개인이나 기업에 설치된 컴퓨터 소프트웨어(SW) 10개중 1개는 불법복제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정보통신부가 민주당 조한천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통부가 올들어 7월까지 1,084개 기업ㆍ기관을 대상으로 SW 단속을 실시한 결과, 1만2,564개의 SW가 불법복제물이었다. 이는 조사대상 컴퓨터에 설치된 총 SW 11만2,966개의 11.12%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불법복제율 8.23%보다 높은 것이어서 정부와 SW업계의 지속적인 단속ㆍ캠페인에도 불구하고 SW 불법복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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