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로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54포인트(0.47%) 내린 2,015.63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과 10월 실업률이 발표되고 중국에서는 9일부터 제18기 3중 전회가 시작되는 등 주 후반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474억원, 기관은 1,48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이 1,96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03%), 철강ㆍ금속(0.77%), 운수창고(0.32%) 등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계(-2.05%), 전기ㆍ전자(-1.20%), 의약품(-1.17%), 음식료품(-1.05%) 등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2.39%)가 트위터의 상장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1.95%), 현대모비스(1.84%), POSCO(1.58%) 등이 상승세다.
반면 LG화학(-1.90%), 현대차(-1.81%), SK하이닉스(-1.36%), 삼성전자(-1.3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77포인트(0.69%) 내린 529.87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 E&M(2.17%), 파라다이스(0.74%), 셀트리온(0.23%) 등이 상승세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06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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