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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신상품 봇물/상반기 133종 개발… 「보장성」 75종이나

올들어 연금과 보장성상품을 중심으로 보험신상품 개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보험개발원이 16일 발표한 96회계연도 상반기(96.4∼96.9)중 생명보험 상품개발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생명보험사들은 모두 1백33종의 신상품을 개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상반기의 신상품 85개보다 56.5%나 늘어난 것으로 이중 단체보험을 포함한 보장성보험이 72종, 연금이 35종으로 전체의 80.4%를 차지, 올 상반기중 선보인 생명보험 신상품이 연금과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개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장성상품은 지난 93회계연도상반기중 21건이 개발된 이래 94년, 95년 상반기중 각각 28건, 64건이 개발된데 이어 올해에도 신상품의 주류를 형성해 생보업계의 보장성보험 개발 및 판매 증가세를 반영했다. 또 지난 회계연도 상반기중 21건에 그쳤던 저축성보험의 경우 종업원의 개인연금 가입에 대한 기업의 지원 확대에 따라 개인연금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 61건으로 늘어났다. 보험개발원은 올회계연도 상반기중 선보인 신상품들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보장성보험 적극 개발과 개인연금 및 단체보장성보험 개발 활성화, 금리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무배당보험상품 개발 증가 등의 성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권홍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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