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호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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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항 5부두에 있는 한솔CSN의군산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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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4년 한솔유통으로 시작한 한솔CSN(대표 서강호ㆍ사진 www.hansolcsn.com)은 97년 현재의 한솔CSN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기업간 물류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제3자물류(TPL) 전문기업이다.
한솔CSN의 주요 사업영역은 ▦제3자 물류서비스 ▦컨설팅 서비스 ▦e-Logistics 서비스 로 크게 구분된다. 이밖에 글로벌 물류서비스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항만하역운송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솔CSN의 제3자물류(3PL) 서비스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객기업의 다양한 물류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조합하여 조달-생산-유통에 이르는 공급체인(SC) 기획단계에서부터 국내물류, 해외물류, 수출입물류 전 과정을 포함하는 실행단계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3P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PL 전문기업으로서의 한솔CSN의 핵심역량 중 하나가 바로 컨설팅 능력. 고객의 단순 물류 개선에서부터 공급망 구축, 운영 및 개선을 위한 최적의 모델 구현을 위해 구체적인 방법 및 대안 제시는 물론 실질적인 구현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솔CSN의 산업별 전문 컨설턴트들은 고객의 제품생산·공급체인과 유통·판매 가치체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컨설팅 역량을 지니고 있다.
한솔CSN은 2002년 12월 물류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사적 자원관리(ERP)를 도입하고, SAP R3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창고관리 및 운송관리시스템인 LES(Logistics Execution System)를 통해 산업별·유형별·규모별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IT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뛰어난 IT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솔CSN은 지난해부터 성장동력이 될 승부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산업별 전문화 전략으로 제3자물류 분야의 사업영역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부터 제조기업의 물류 아웃소싱 추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전자, 도소매, 자동차 부품, 화학 등 타겟 산업을 집중공략해 제일모직, 삼성테스코, 삼성광주전자, 한국라파즈석고보드 등 대형 화주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2,252억원의 매출을 올린 한솔CSN은 올해 ‘소프트 경쟁력 강화’를 통해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솔CSN은 향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물류시장의 환경변화와 글로벌화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기업 인수합병(M&A) 등 꾸준한 성장엔진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거점 확보와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선진물류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해외물류사업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9월 삼성테스코 소싱물류를 시작으로 중국 물류시장에 진출한 한솔CSN은 올 하반기 중국 남부 또는 북부지역에 운영거점을 추가로 확보하고 중국 상하이에 물류법인 설립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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