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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창업경영인대상] 꼬지마루

[서울경제상] 고추장 소스로 꼬치 본연의 맛 살려

임은경 대표

꼬지마루는 대표적 술 안주인 꼬치의 맛과 멋을 한껏 살려 대표적 프리미엄 꼬치주점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우선 꼬치의 맛부터 차별화했다. 보통 꼬치주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냉동꼬치를 쓰지 않는다. 신선한 고깃살을 주문 즉시 그릴에서 구워낸다. 특히 삼겹살, 소갈비살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재료에 매콤한 고추장 소스, 마늘 소스 등을 곁들여 꼬치구이 본연의 맛을 살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임은경 꼬지마루 대표는 "꼬치메뉴에는 구운 마늘, 양파, 양송이가 곁들여지기 때문에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숯불 등갈비등 숯불구이와 샐러드, 탕, 볶음, 튀김 요리 등 연령별 맞춤형 메뉴도 빼놓을 수 없다. 브랜드명 꼬지마루는 꼬치의 방언 '꼬지'와 산봉우리, 최고를 뜻하는 순 우리말 '마루'의 결합어다. '최고 품질의 꼬치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자연미가 강조된 원목 인테리어는 고기 굽는 냄새가 강한 기존 주점들을 꺼리는 여성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는 요소다. 따뜻한 느낌의 원목과 파벽돌을 이용한 내부는 아늑함을 주며 사케 주전자와 도자기 술잔 등으로 장식된 벽면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주점을 연상케 한다.

꼬지마루를 운영하는 ㈜이안에프앤비는 고급인테리어 등을 감안하고서도 66㎡(20평형)기준으로 점포비를 제외하고 5,000만원정도면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체 물류시스템 구축으로 원가를 절감해 가맹점 부담을 크게 줄인 것도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요인이다.

이안에프앤비는 자체 조리개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가맹점 관리, 법률, 변리, 세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자문위원단과 경험이 풍부한 슈퍼바이저와 조리바이저가 가맹점주에게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성공 창업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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