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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02320), 대우종합기계 (42670)
입력2003-08-13 00:00:00
수정
2003.08.13 00:00:00
한진(02320)
한진그룹 계열 종합운송회사로 해운시황 호조와 추석 성수기 진입에 따라 하반기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익성도 저수익 부문 정리 등을 통한 구조조정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택배부문에 집중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물류터미널을 만들고 있으며, 이미 울산터미널은 준공식을 마쳤다.
2ㆍ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05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ㆍ4분기에 비해 81.3%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영업이익 증가는 택배부문의 채산성이 적정수준을 유지했고, 물류부문 수익성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택배사업 부문의 경우 개인부문의 물량이 감소했지만, LG홈쇼핑을 비롯한 기업부문 물량이 1ㆍ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우종합기계 (42670)
2000년 대우중공업에서 분리한 이후 2001년 11월 워크아웃을 졸업한 국내 최대의 종합기계 제조업체이다. 올들어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건설중장비 내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대 중국 수출도 늘어나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건설중장비 수출 확대와 영업외 수지개선으로 순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구조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인 1,019억원에 달했으며, 3년만에 자본잠식을 완전탈피하면서 클린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하반기 이후 건설중장비 내수 둔화에 대한 우려는 지나친 수준이며, 볼보 건설기계의 중국진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미미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영성 LG투자증권 북광주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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