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시 재선지지율 위험수위
입력2003-08-01 00:00:00
수정
2003.08.01 00:00:00
정문재 기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높은 업무수행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으나 재선 지지율은 5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USA 투데이는 CNN, 갤럽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8%가 부시 대통령의 업무수행을 지지했으나 내년 대선에서 부시 대통령을 재신임하겠다는 사람은 47%였고 41%는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보도했다.
같은 시기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49%의 업무수행 지지율과 46%의 재선 지지율을 기록했고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은 업무수행 지지율과 재선 지지율이 44%였다.
한편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은 같은 시기에 업무수행 지지율이 무려 74%였고 재선 지지율은 20포인트가 더 적은 55%였다.
이처럼 부시 부자의 업무수행과 재선 지지도의 격차가 심한 이유는 전시 대통령들이 지지자들 뿐 아니라 정치적 이견이 있는 유권자들에게서도 지지를 얻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예를 들어 이번 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을 재선하겠다는 민주당원은 11%에 불과했으나 28%가 부시 대통령의 업무수행을 지지했다. 한편 온건적 유권자들은 52%가 부시 대통령의 업무수행을 지지했으나 재선을 지지한 사람들은 38%에 불과했다.
일반적으로 재선지지율이 50%를 넘으면 재집권은 떼어놓은 당상. 그러나 이 선 아래로 내려가면 백악관 재임대를 보장받을 수 없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