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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국제표준 마련 한국이 주도한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통신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세상을 앞당기기 위한 국제표준화가 한국 주도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21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 정보통신기술위원회(JTC1/SC6 WG1) 회의가 22~25일 한국,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5개국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열러 유비쿼터스 분야 국제표준화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유비쿼터스 국제표준 활성화를 위한 작업과 산업용 무선통신, 초광대역통신 기술 등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작성하고 각국이 표준화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고속 전력선통신 및 유비쿼터스 무선통신 기반기술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표준원은 회의를 통해 한국의 고속 전력선통신과 유비쿼터스 무선통신기술을 소개해 국제표준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두 기술 모두 국제 표준화 과제로채택되도록 추진, 유비쿼터스 관련 국제표준 선점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은 이 분야의 국제표준화 활동이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에게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TC1/SC6 WG1은 유비쿼터스 통신의 핵심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작성하는국제표준화기구 산하의 표준화 작업반으로 2003년부터 우리나라 전호인 교수(경원대)가 의장(Convener)을 수임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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