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이틀연속 상승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다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 정도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유가증권시장= 12일 코스피지수는 23.06포인트(1.69%) 오른 1,388.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순매수(706억원)로 전환한 것도 상승에 한몫을 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26억원, 1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이 1.82%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일제히 올랐다. 철강금속(3.21%), 건설(2.96%), 은행(2.68%), 전기전자업종(2.55%)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날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가 3.79% 올랐고 삼성전자도 자사주 매입 등의 호재로 3.61% 상승했다. 우리금융(2.86%), 신세계(2.52%) 등도 크게 올랐다. 반면 SK텔레콤은 0.7% 내렸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도 7.07포인트(1.18%) 상승한 608.01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이 나 홀로 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억원, 51억원을 순매도했다. 인터넷업종(-1.15%)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랐다. 금융(2.77%), 컴퓨터서비스(2.73%), 의료정밀기기(2.59%), 출판매체복제(2.47%) 등이 크게 올랐다. 종목별로는 아시아나항공이 3.81% 올랐고 동서(3.77%), 하나로텔레콤(3%), 휴맥스(2.81%)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NHN은 1.64% 내렸고 태웅(-1.11%), 하나투어(-0.16%) 등은 약세였다. ◇선물시장= 3포인트 오른 18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4계약, 1,704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676계약을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0.64로 마감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048억원, 비차익거래에서 768억원 순매도가 나오면서 총 1,8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3,294계약 감소한 8만7,944계약이었다. 입력시간 : 2007/01/12 17:10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