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다음카카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8% 상승한 1조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3,04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경우 지난해 합병 관련 비용이 대거 발생하며 실적이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기저효과에 따라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사업 부문별로는 게임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21% 증가한 3,153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광고 부문에서는 전통적인 검색 광고 및 디스플레이 광고가 각각 한 자리수 초반대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카카오 플러스친구와 카카오스토리의 광고 매출액이 전년 대비 411.7% 오른 398억원 수준을 달성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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