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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위니아' 북상… 전국이 영향권
입력2006-07-09 16:20:37
수정
2006.07.09 16:20:37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북상으로 9일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가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전국이 긴장하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에 이어 북상중인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남해안 지방에 폭우가 내렸으며 이날 밤부터 10일까지 전국에 걸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mm, 영ㆍ호남 60∼120mm, 서울ㆍ경기, 충청, 강원도, 서해5도 20∼80mm 등이다.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의 중형급 태풍인 에위니아는 9일 오후 9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420㎞ 해상까지 접근한 뒤 10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160㎞ 해상, 10일 오후 9시께는 백령도 남남동쪽 150㎞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9일 밤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도와 남ㆍ서해안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고 중서부 지방은 강풍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점차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산간ㆍ계곡 등에서 야영을 즐기는 시민들은 갑작스런 기상변화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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