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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LG·삼성, 북미 겨냥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공개

LG전자 모델이 자사 대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4’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박찬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삼성전자 전시장에 비치된 ‘DVM S’ 시스템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형 시스템 에어컨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2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시스템에어컨 전략제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대표 시스템 에어컨인 ‘DVM S’는 대용량에 적합한 압축기와 최적의 열교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제품은 대용량에 적합한 압축기와 최적의 열교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외기 설치공간을 기존 제품보다 40% 축소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무게도 30% 줄여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친환경 디자인·지속가능성 부문 혁신상을 받은 벽걸이 에어컨 ‘트라이앵글’, 수랭식(물로 식히는 방식)으로 외부 온도에 상관없이 고효율을 유지하는 시스템에어컨 DVM S 워터‘ 등을 전시했다.



LG전자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멀티브이4’를 전면에 내세웠다. 최대 50마력까지 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조합모델 기준 용량 또한 북미 최대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또 ‘멀티브이4’와 연결해 사용하는 환기 제품인 ‘DOAS(Dedicated Outdoor Air System)’도 전시했다. ‘DOAS’는 외부 공기와 실내 공기를 교환해 환기에 유용하고 공기 청정과 제습을 동시에 해준다. ‘멀티브이 4’와 ‘DOAS’는 냉난방분야와 환기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각각 ‘우수 기술(Honorable Mentions)’로 선정됐다.

한편, AHR엑스포에는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온 1,9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람객이 3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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