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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조합장 선출 차분히 마무리

현회장 재추대 대부분··· 과대경쟁 없어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영수 현 회장을 제21대 회장으로 재추대 했다. 벤처기업협회도 27일 총회를 열고 장흥순 현 회장을 재선임했으며 같은날 중견기업연합회는 이상운 JS정보통신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여성벤처협회도 지난 14일 총회서 이영남 이지디지털 대표를 제2대 회장으로 뽑았다. 이와함께 이사장 교체 안건이 상정됐던 전국 47개 조합중 약 30%에 달하는 15명의 이사장과 회장이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장이 바뀐 조합은 니트, 스포츠용구, 금속가구, 전자, 목재, 화상정보제관, 계량계측기기, 광학, 무기응집제, 비철금속, 철망, 피혁, 기계, 가구, 장류등 총 15개다. 올해 중소기업관련 단체의 대표 선출은 모두 별다른 잡음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뤄진 게 특징이다. 특히 기협중앙회의 경우 서병문 주물조합 이사장과 유재필 레미콘연합회 회장등이 출마,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김영수씨 단독추대로 후보간 의견이 모아지는등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벤처기업협회도 이민화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맡았던 장흥순 터보테크 사장이 28일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의 벤처협회장에 유임됐다. 그 동안 회장직을 맡겠다고 선뜻 나선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장회장의 유임은 자연스럽게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오상수 새롬기술 사장, 이영남 이지디지털 사장등이 부회장 대열에 합류, 젊은 벤처CEO와 여성벤처인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중견기업연합회는 당초 박승복 회장(샘표식품 회장)을 재추대할 예정이었으나 본인의 반려로 수석부회장인 이상운씨를 회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동조합의 경우 과열경쟁으로 잡음과 루머가 난무하던 예년과 달리 경기침체와 위상약화로 이사장직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현 이사장을 연임시키는 조합들이 늘어났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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