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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네오스타즈] 홈캐스트, 2분기 이후 실적 본격화 전망

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셋톱박스 업체 홈캐스트가 남미 시장을 공략하면서 소소한 계약들을 따 내기 시작했다. 남미 시장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시장이다.

홈캐스트는 27일 공시를 통해 멕시코 DV사와 36억원 규모의 멕시코 지상파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2.23%에 달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12월1일까지다.

홈캐스트 관계자는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올해 멕시코에 들어갔으니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점점 물량이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금액이 작지만 중남미 시장은 향후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1분기 실적은 경영권 분쟁 여파로 미국 발주 물량이 미뤄져 생각보다 좋지 못할 것 같다”며 “다만 미국 시장에 공급될 물량이 2분기부터 들어가게 돼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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