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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르면 19일 비서관급 인사
입력2006-06-16 19:05:06
수정
2006.06.16 19:05:06
사회조정1 등 7~8명
靑, 이르면 19일 비서관급 인사
사회조정1 등 5~6명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청와대는 이르면 19일께 5~6명 정도의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16일 전했다. 청와대는 특히 이번 비서관급 인사를 계기로 불필요하거나 유사업무 부서간 통폐합해 비서실 조직과 인력을 단계적으로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1년 이상 장기근무를 한 일부 비서관들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공석 중인 경제비서관과 함께 조만간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인사추천회의를 열고 비서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수석급 참모들이 광주 행사에 내려가는 바람에 인사 시기를 다음주 초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 대상 비서관은 사회조정1ㆍ사회조정3ㆍ제2부속실장ㆍ민원제안ㆍ여론조사ㆍ경제정책 비서관 등이다. 청와대는 후임 제2부속실장의 적임자를 찾지 못해 당분간 공석으로 둘 방침이며 당초 부대변인으로 발탁하려던 방송인 김모(여)씨는 일단 홍보수석실 행정관으로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정책수석으로 발탁돼 공석 중인 윤대희 전 경제정책비서관 후임에는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 조원동 재경부 경제정책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경제정책 라인에 경제기획원 출신이 대거 포진돼 있는 것을 감안해 가급적 재정ㆍ금융통 인물을 기용할 방침이어서 최종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강원도 부지사를 지낸 조명수 민원제안비서관은 친정인 행정자치부로 복귀할 예정이며 이근형 여론조사비서관 후임에는 노무현 대선 캠프에서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조용휴 폴&폴 대표이사를 기용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잔여 임기 중 새로운 일을 벌리기보다는 기존 과제를 마무리하는 데 국정운영의 초점을 둘 예정이어서 앞으로 비서진 조직과 인력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6/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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