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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삼성테크윈, 영업익 2분기 607억등 증가추세··· "저점 매수 기회"
입력2008-07-01 11:11:10
수정
2008.07.01 11:11:10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웰빙포트폴리오] 삼성테크윈, 영업익 2분기 607억등 증가추세··· "저점 매수 기회"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 이민희
최근 삼성테크윈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은 두 가지다. 첫번째는 삼성전자 그룹의 사업 재조정과 관련하여 디지털카메라 사업이 삼성전자로 이전된다는 루머다.
디지털 카메라 사업이 삼성그룹의 미래 핵심 육성사업으로 지정되어 있고, 작년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통합되면서 마케팅과 디자인개발을 공동으로 하다 보니 그와 같은 루머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는 삼성테크윈의 주력 사업품목이기 때문에 주주이해관계를 벗어나 삼성전자에 일방적으로 이전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두번째는 최근 중국, 서유럽의 소비경기가 둔화되면서 지난 5월 판매량이 전월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예상보다 부진했으며, 또한 7월께 미국 베스트바이로의 신규 납품을 기대해 왔으나 기존 일본업체를 빼내고 새로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이 쉽지 않아 내년 1월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스트바이로의 납품지연이 다소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올해 디지털카메라 예상 판매량(연결기준 1,600만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하다. 베스트바이로의 납품 예상물량은 4분기 기준으로 약 20만대 수준이다. 이는 테크윈의 미국시장 판매비중 19%에서 다시 30% 점유를 가정한 것이다.
또한 유통망 확대 효과와 원ㆍ엔 환율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 신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디카 판매량은 목표치였던 350만대(본사 기준)를 달성할 전망이며, 신모델 출시 공백기인 3분기에도 유통망 확대 효과가 영향을 미쳐 2분기 판매량보다 더 늘어난 387만대가 예상된다.
과거 주가는 분기영업이익을 1~2개월 선행하는 특성을 보여왔다. 예상 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607억원, 3분기 688억원으로 증가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기회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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