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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주 일제히 급등
입력2003-02-11 00:00:00
수정
2003.02.11 00:00:00
김현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연일 사상최저 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코스닥 등록 새내기주들이 대거 상한가에 진입하며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헤드라인정보통신ㆍ빅텍ㆍSBSi 등 지난주 신규등록한 종목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것을 포함해 대거 상승세를 탔다.
이날 강한 상승세를 보인 신규종목은 지난달 24일 등록한 에스디ㆍ한국큐빅ㆍ 재영솔루텍과 29일 등록한 한국오발 케이씨더블류 소프텔ㆍ 팬텀ㆍ탑엔지니어링 등이다. 또 이들 보다 조금 앞서 등록한 에스제이윈텍ㆍ하이쎌ㆍ티에스엠텍ㆍ인터플렉스ㆍ에이스디지텍ㆍ풍경정화ㆍ나래시스템 등 나머지 신규등록주들도 8~10%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며 하락장에서 신규등록 테마를 형성했다.
신현호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해부터 경기하락기에 접어들며 IPO(기업공개)시장에서도 거품이 거의 꺼진 상태”라며 “신규종목들 중 하락한 종목들의 경우 아직 신규종목 프리미엄이 남아있고 물량 부담도 크지 않아 약세장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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