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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시장 선점… 주가 레벨 업
■ 남은우 전문가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종목이다.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꾸준히 실적이 뒷받침 되는 종목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 가운데 대표적인 종목이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중에서 가장 고객이 적다. 그러나 고객당 평균 매출액(ARPU)가 크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의 선점효과로 지난 2분기에만 고객이 70만명 늘었다. 590만명의 LTE 가입자를 보유해 이익 측면의 성장성은 이동통신 3사에서 가장 높다. 그 동안 만년 업계 3위라는 이미지도 개선돼 LTE 시대에 들어서며 2위로 뛰어올랐다.
올 들어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향후 실적 전망 및 수급의 흐름이 양호하기 때문에 주가가 한 단계 더 레벨 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수가 1만3,000원, 목표가 1만5,000원, 손절가 1만2,000원을 제시한다.
제너다이오드 국내 점유율 90%
■ 양순모 전문가 - 오디텍
오디텍은 올 하반기를 강타할 발광다이오드(LED) 테마주의 숨은 진주다. 오디텍은 LED 칩에 내장되는‘제너다이오드’부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90%가 넘는다. LED 관련주인 서울반도체, LG이노텍, 삼성전자, 루멘스 등 240개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LED 시장과 함께 동반 성장할 것인 만큼 관심을 가져야 한다.
LED 시장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부의 백열등 생산금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중국과 미국, 유럽에서는 이미 백열등에 대한 사용규제를 하고 있으며 LED로 대체 중이다. 만성적인 전력 난도 LED의 수요를 높이는 요인이다. LED 보급이 완료되면 국내 총 전기 사용량의 15~25%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이 활발한 LED 교체 수요는 LED 산업에 호황을 예고한다. 삼성그룹은 2015년까지 1조5,000억원을 들여 LED로 교체할 예정이다. 2014년까지 교체 LED 비용만 5,400억원 수준으로 이는 LED업체 전체 시가총액을 웃도는 수준이다. 매수가 1만6,000원, 목표가 2만원, 손절가 1만4,000원을 제시한다.
LED 등 신규 사업 성장 본격화
■ 김용준 전문가 - 포스코 ICT
포스코의 자회사로 계열사간 협력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IT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포스코의 지원아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포스코는 조강 생산량을 2020년까지 6,50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인도네시아, 브라질, 인도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 중이다. 따라서 철강부문의 제철소용 엔지니어링 사업과 IT 인프라 구축 및 운영ㆍ유지보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ICT를 주목하는 이유는 신규 사업의 성장성이 올해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다. LED 사업의 경우 지난해 매출 413억원에서 올해는 1,000억원, 2015년에는 5,000억원 이상 예상 된다. 포스코ICT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의 선두업체로 향후 스마트 그리드 시장 개화에 중요한 성장 모멘텀이 존재한다. 올해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이 예상된다. 현재 주가는 실적대비 고평가되어 있지만 성장 속도 등을 고려하면 매수 적기로 판단된다. 매수가는 9,500원, 목표가는 1만5,000원, 손절가는 8,500원을 제시한다.
생산·기술력 발판 수익성 개선 추세
■ 정대희 전문가 - 인터플렉스
스마트폰 부품주인 인터플렉스는 국내 1위 생산 능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놀라운 수익성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관련 부진으로 인한 납품차질, 예상치 못한 재고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TSP센서 사업의 매출 부진이 해소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센서 양산 및 모듈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반기부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인한 제품 믹스로 TSP 센서 매출 확대 및 수율 안정화가 가속되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된다. 향후 1년간 주당 예상 순이익 대비 9.5배 수준까지 떨어진 주가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이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부품 관련주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하드웨어가 갈수록 고급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 및 생산 능력을 맞출 수 있는 업체들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1위 생산능력은 가장 큰 강점이 될 수 있다. 매수가 4만3,000원, 목표가 5만3,000원 손절가 3만7,5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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