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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테크원 부도 파문

지난 11일 최종부도 처리된 테크원이 12일 코스닥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테크원의 최종부도는 그동안 증권가에 루머로만 나돌던 코스닥 부실기업 부도설과 A&D(인수후개발)를 추진한 기업이 처음으로 부도를 맞았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있다. 특히 테크원은 최종부도가 나기 4시간 전인 전날 오후 2시께 거액의 외자유치를재료로 보합권에서 갑자기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발행주식수(800만주)를 넘는 903만주가 거래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또 같은날 외국인들은 테크원의 보통주를 21만6천주나 매수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외국인의 정체는 증권가에서 공공연한 비밀인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내국인)일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코스닥시장의 투명성에도 큰 상처를 줬다. 심지어 이날 모 기업은 테크원과 어음을 교환했다는 악성 루머가 나돌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이 회사관계자는 "영업이나 금전거래가 전혀 없었다"고 서둘러 해명에나서기도 했다. 또한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리타워텍의 전사장이 무혐의 판결을 받은 이후 이틀째 초강세를 보였던 리타워텍 등 A&D 관련주들도 테크원의 파문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리타워텍은 장중 3%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리타워텍 우선주는 10% 대로 추락했다. 또 바른손, 호스텍글로벌 등도 4∼5% 대의 급락세를 보였으며 월드조인트, 리드코프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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