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세계 선박 발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2%로 줄었습니다. 한국 조선업계의 올 상반기 선박 수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1%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중국 조선업계는 불황의 최대 피해자가 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수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일본의 상반기 선박 수주량도 반토막이 났지만, 한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반기 수주실적에서 일본이 중국을 앞선 것은 2005년 상반기 이후 10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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