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의 자동차리스 서비스인 '클라스오토'(KlassAuto)는 차량의 잔존가치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설정해 고객의 리스 이용료(월 납입금) 부담을 대폭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잔존가치란 리스 계약 만기가 끝난 후 해당 차량의 중고차 시세를 뜻한다. 리스 이용료는 이 같은 잔존가치를 차감한 차량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하므로 잔존가치가 높게 설정되면 그만큼 이용료가 낮아진다. 또한 잔존가치를 높게 설정하면 리스이용자는 미래의 경기 변동이나 신차 출시 등으로 인한 중고차 시세 하락 걱정을 덜 수 있다. 리스사가 해당 차량의 중고차 가격 하락에 대한 위험을 부담하기 때문이다. 중고차 가격이 설정한 잔존가치 이하로 떨어지면 리스 이용자는 해당 차량을 리스사에 반납함으로써 경제적 손실을 피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리스 이용기간이 3년인 고객이 잔존가치를 45%로 약정했을 경우, 3년이 지난 후 실제 그 차량의 중고차 가격이 차량가의 40%밖에 되지 않는다면 해당 차량을 반납, 매입 때 발생 가능한 손해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자산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다. 클라스오토 이용자가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라면 리스료 전액을 간편하게 손비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상품에 따라 월 납입금 및 손비처리 기간을 다양화 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서비스의 장점이다. 클라스오토는 리스 서비스 대상에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도 포함시키고 있다. 따라서 리스 이용료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중고차 리스를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상품 유형으로는 가장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운용 리스'와 운용 리스에 무상 차량점검 서비스가 더해진 '정비 리스', 약 40만원 상당의 친환경 차량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는 'VVIP 리스'(에쿠스 차종에만 해당), 차량운행에 필요한 기본 차량정비 서비스가 제공되는 '필수점검형 리스', 만기시 리스차량 반납을 미리 약정하여 저렴하게 이용하는 '만기반납형 리스' 등 다섯 가지다. 또한 법인 리스 이용시에는 차량의 구입에서부터 유지, 정비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통합관리 받을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