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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화 주가 절대적 저평가”

한국투자證 “추가상승 여력”

호남석유화학이 주력 제품의 가격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급감 우려감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호남석유화학의 주가수준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2.9배, 내년 PER 3.7배로 당사 화학 유니버스 13개사의 평균 PER 7.7배, 6.5배에 비해 절대적으로 낮다”면서 “추가로 36%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6만8,100원을 제시했다. 정헌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호남석유화학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하는 에틸렌글리콜(EG)의 수급이 지난해를 정점으로 악화되고 있지만, 향후 고유가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EG 가격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말 현재 호남석유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롯데대산유화, KP케미칼 등 투자유가증권의 장부가액이 1조2,035억원인 반면 시가총액은 1조5,866억원에 불과해 영업자산 및 투자유가증권의 가치가 주가에 적절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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