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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트랙 법안 내달 미 의회 제출

◎USTR “칠레 관계감안 통과가능성 높다”【워싱턴 AP­DJ=연합 특약】 제프 랭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는 다음달께 패스트 트랙(신속처리권)법안이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다. 패스트트랙법안은 행정부가 무역상대국과 체결한 무역협정에 대해 의회가 문안 수정없이 가부만 결정토록 할 수 있도록 해 행정부의 통상협상권을 강화시키기 위한 법안이다. 랭은 『에두아르도 프레이 칠레 대통령이 클린턴 미 대통령과 함께 27일 의회 양원 합동연설을 할 계획』이라며 『의회가 패스트트랙법안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칠레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참여가 어려워지는 점 등을 감안할때, 어느때보다도 법안 통과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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