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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제일,서울은행 부실검사 나서
입력1999-09-27 00:00:00
수정
1999.09.27 00:00:00
최창환 기자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27일 제일·서울은행의 부실책임 규명을 위해 이날부터 7일간 예비검사를 거쳐 오는 10월4일께부터 20일간 본검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제일·서울은행의 경우 지난 97년 환란 이후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된 만큼 과거에 이뤄진 부실에 대한 철저한 책임추궁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부실기업에 대한 불법·편법대출이나 이 과정에서의 경영진 개입여부에 검사를 집중키로 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대우 계열사나 삼성자동차 대출의 경우 아직까지 부실 여부나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법과 규정에 따른 대출이 이뤄졌을 경우 이번 검사에서는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
금감원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 가운데 한빛·외환·평화은행에 대한 검사는 이미 마무리했다.
최창환기자CW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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