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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투자사절단 일본서 1억5,800만달러 유치
입력1999-12-15 00:00:00
수정
1999.12.15 00:00:00
사절단은 15일 오후1시30분부터 일본 도쿄(東京) 뉴오타니 호텔에서 「한국투자환경설명회」와 「부품·소재 투자상담회」를 잇따라 열고 450여건의 투자상담을 벌이고 17건, 약 1억5,800만달러의 투자거래를 성사시켰다.커넥터 및 광케이블 제조업체인 일본 압착단자회사는 오는 2000~ 2004년까지 경남 양산시 어국지방산업단지에 3,2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도요시스템과 일본진공기술은 각각 동양기연 및 한국알박에 투자하기로 약정을 맺었다.
이밖에 가와사키제철과 다케다전자도 합동투자약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鄭장관은 투자환경설명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일 양국의 관계는 수입선다변화 및 특혜관세 폐지로 제2의 협력기를 맞고 있다고 전제하고 기업간 핵심역량을 공유할 수 있는 전략적 제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오전10시30분 오부치 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부품·소재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鄭장관은 이날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오오타쿠(大田區) 공업단지를 방문, 입주업체 대표들에게 한국 정부의 부품·소재산업 지원정책 등을 설명했다.
도쿄=박동석기자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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