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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원백화점 감량경영/전사원 연봉제·관리직 매장 전진배치

울산지역 주요 백화점들이 경기불황에 따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자「전 사원 연봉제」「1일순환근무제」 등 과감한 경영 혁신에 나서고 있다.울산의 최대 향토백화점인 주리원은 매출 극대화를 위해 관리직 사원 1백여명을 판매매장으로 전진 배치시킬 방침이다. 주리원은 또 내년부터 현재 과장급 이상 실시하고 있는 연봉제를 전 사원을 대상으로 확대키로 하고 실적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키로 했다. 모드니백화점은 해마다 연말을 맞아 채용하던 30여명의 대졸사원을 뽑지 않기로 했다. 모드니는 감원을 하지 않는 대신 판매 강화를 위해 관리직 1백여명을 하루 30여명씩 매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매장에 파견 근무토록 하는 「1일 순환근무제」를 지난 16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모드니는 또 경비절감을 위해 사무실 형광등 끄기 등 불필요한 사무경비를 10∼20%이상 줄이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울산점도 해마다 자체적으로 채용하던 고졸 판매사원 30여명을 올해는 뽑지 않기로 하고 광고 홍보물을 10% 줄이는 등 경상경비도 30% 줄이기로 했다.<울산=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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