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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PCCW 8억8,600만弗 손실
입력2001-03-29 00:00:00
수정
2001.03.29 00:00:00
홍콩 재벌 리카싱(李嘉誠)의 차남 리차카이(34ㆍ李澤楷)가 이끄는 아시아 2위 통신회사인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웍스(PCCW)가 지난해69억1,000만홍콩달러(미화 8억8,6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를 비롯한 홍콩 언론들은 29일 일제히 PCCW의 지난해 결손액이 당초 나온 보수적인 전망치(54억홍콩달러)를 크게 웃도는 약 70억홍콩달러에 달한 사실을 주요 기사로 취급하면서 인터넷 및 통신회사들의 약세가 한층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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