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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새로운 금호아시아나 원년 만들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새로운 금호아시아나 기반 구축의 해’로 정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고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구조조정을 조기에 매듭짓고, 알차고 강한 기업을 만들어 나가며,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는 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된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그룹의 경영정상화에 청신호를 밝힐 수 있었다”며 “우리 그룹은 지난 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전 계열사가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일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나항공은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고, 금호타이어도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영업과 생산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췄고, 금호건설은 공공부문에서만 1조원 이상 수주했으며, 대한통운은 글로벌 물류기업이 되기 위한 힘찬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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