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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펜티엄III급 인터넷PC 시판
입력1999-12-20 00:00:00
수정
1999.12.20 00:00:00
김창익 기자
정보통신부가 늘어나는 고급 사양의 PC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펜티엄Ⅲ급 인터넷PC 보급을 허용한데 따른 것이다.이번에 공급되는 인터넷PC는 CPU를 셀러론에서 펜티엄Ⅲ로 업그레이드시켰을뿐만 아니라 업체별로 하드디스크는 13GB 이상, 그래픽카드는 16MB 이상을 선택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CPU는 11개 인터넷PC 공급업체 모두 펜티엄Ⅲ 500㎒를 채택하였으며, HDD는 멀티패밀리정보산업·세지전자·엑스정보산업·엘렉스·PC뱅크가 17.3GB를, 세진컴퓨터랜드·성일컴퓨텍·현대멀티캡·용산조합이 15GB를, 컴마을·주연테크는 13GB를 각각 장착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인터넷PC는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인터넷PC로도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래픽카드는 멀티패밀리정보산업·성일컴퓨텍·세지전자·엑스정보산업·용산조합·엘렉스·PC뱅크가 32MB로 가장 높은 사양을 선택했고, 컴마을·세진컴퓨터랜드·현대멀티캡·주연테크는 16MB를 썼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기존에 OS·워드·통신·백신 프로그램 등 기본 프로그램만을 장착했던데 반해 업체별로 백과사전, 영한번역 소프트웨어, 전자메뉴얼, 게임, DDR을 선택하도록 했다.
가격은 주연테크가 121만원(모니터 제외)으로 가장 낮고, 리눅스를 OS로 선택할 경우 용산전자조합이 113만원으로 가장 싸게 공급한다.
한편 기존 셀러론PC 구입자의 경우 업그레이드를 받으려면 가격 인상폭 만큼 값을 지불해야한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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