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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저평가됐다'

SK증권은 10일 ‘매력적인 한국의 증권주’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증권사의 주가는 우리나라 중.대형증권사와 비슷한 수익구조와 이익규모를 갖고 있는 미국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 슈왑과 비교할 때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찰스 슈왑의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의 20∼40배, 자산가치대비 주가비율(PBR)의 10배 정도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비해 한국의 중.대형증권주가는 오는 3월 PER기준(전망치)으로 3∼5배, 소형증권주는 1∼2배 수준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가 연 10조원대의 수수료 수입을 유지할 경우 한국의 증권주가는 앞으로 최소 PER의 10배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SK증권은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1일 평균거래대금을 6조원으로 볼 때 증권업계의 연 수수료 수입은 현재의 일반 및 사이버거래 평균 수수료율 0.35%(사이버비중 40%, 사이버수수료율 0.1%)를 적용하면 12조6천억원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평균 거래수수료율이 0.24%(사이버비중 50%, 사이버수수료율 0.1%)로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연간 수수료수입은 9조1천428억원으로 10조원대에 육박한다. SK증권은 증권업계가 연 10조원대의 수수료 수입을 유지할 경우 수수료 대비 순이익률이 40%가 넘는 수익구조를 감안할 때 증권업종의 평균 주당순이익(EPS)은 3천원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사이버시장 확대와 사이버 수수료 인하로 인해 증권사의 수익기반이현저히 약화되고 증권업계 이익이 일시적 증시호황에 따른 특별이익이라고 보는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증권주들이 저평가되고 있지만 앞으로 사이버거래 증가속도 둔화와 사이버수수료 인상 가능성 등으로 인해 지금보다 수익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은 사이버거래비중은 작년 7월이후 증가속도가 둔화돼 50%대에서 정체될듯 하며 우리나라의 사이버수수료율이 비교적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거래 금액에 따른 차등수수료 확산과 투자정보 유료제공 등으로 사이버 거래수수료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K증권은 일반 거래와 사이버거래를 합한 평균 수수료율은 98회계연도 0.45%, 99 회계연도 반기 0.39%로 낮아졌지만, 2000회계연도부터는 0.30% 수준에서 하락세가멈출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투자유망종목으로 현대, 대신, 동원, LG, 일은,신한, 한화, 신영증권 등을 추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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