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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부장급이상 30% 내.외부 공개경쟁 선발

내년부터 3급이상 고위 공무원 뿐만 아니라 공기업의 부장급 이상도 30% 가량은 내·외부에서 개방형으로 채용된다.1일 국무총리실,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위원회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특별직을 제외한 공무원 3급이상 1,478개 직위중 민간전문인 계약직 임용이 가능한 직위는 외교통상부 522개, 재정경제부 18개, 청와대 33개등 총 900여개로 집계됐다. 직급별로 보면 1급이 180개, 2급 517개, 3급 294개다. 총리실의 한 고위관계자는 『900여개 가운데 내년중에 1차로 200여개를 개방형으로 지정, 민간전문가를 임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차 개방형으로 전환될 직위는 청와대 19개와 총리비서실및 국무조정실 9개, 재경부 5개, 국세청 6개 등이며, 특1급 대사 등이 많은 외교부에서는 가장 많은 156개의 직위가 개방형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공기업의 경영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간부선임에 경쟁원리를 도입, 부장급 이상 고위직에 대해 30% 정도를 내·외부에서 경쟁체제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개방형으로 고위직을 선발하는 공기업은 모기업 기준으로 언론사를 제외한 정부투자기관 및 출자기관 26개사이며 모기업 시행뒤 자회사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2월까지 서울대와 대우경제연구소등 민간 연구원에게 「정부기관 경영평가」를 실시, 내년 4~5월중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을 동시에 개정할 계획이다.【장덕수·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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