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0원(0.84%) 오른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8,48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네트웍스는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고 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46만여주, 기관이 43만여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0.2% 증가한 2,889억원 가량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12년부터 적자사업 정리를 시작한 데다 비용절감과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또 “자산매각으로 차입금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브라질 철광석업체의 지분법 손실 축소 등으로 세전이익도 1,9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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