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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 은행꺾기 여전"

중소기업에 대출에 대한 은행들의 `꺾기' 관행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강길부 의원은 27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자료에서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을 통해 은행 대출을 받는 경우 대출액의 85% 정도를 보증받고 있다"며 "은행이 부담하는 나머지 15%는 중소기업에 꺾기를 강요하거나 인보증을 세우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1년간 신용보증기관 보증으로 은행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이 대출 1개월 전후에 예금이나 인보증을 한 경우를 보면 J은행에 2천92개사, H은행에 2천131개사, C은행에 1천454개"라며 "이중 상당 부분은 대출 관련 꺾기로 보인다"고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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