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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이젠 날아볼까"
입력2005-08-26 17:09:18
수정
2005.08.26 17:09:18
물량부담 해소 상승기대…삼성證 매수 추천
삼성증권은 26일 CJ CGV에 대해 “외국계 사모투자회사(PEF)인 아시아시네마홀딩스(ACH)가 보유지분을 처분해 물량부담이 일시에 해소됐다”며 “향후 주가상승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CJ CGV는 이날 개장 전 ACH가 자사주식 166만주(8.1%) 전량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일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3.8% 할인된 2만5,150원이다. 이날 블록세일된 지분 가운데 40% 정도는 외국인에게, 나머지 60% 정도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그동안 CJ CGV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던 물량부담이 해소돼 앞으로 펀더멘털이 부각될 것”이라며 “2ㆍ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3ㆍ4분기부터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CJ CGV 주가는 전날보다 600원(2.29%) 내린 2만5,550원으로 마감해 2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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