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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소나기
입력1999-07-14 00:00:00
수정
1999.07.14 00:00:00
그러나 외국인의 꾸준한 매도와 일부 발빠른 신설 투신의 매도전환은 어제까지 연3일째 주가를 하락시키며 한줄기 소나기 마냥 급등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아무리 마른 장마가 기승을 부린다 하더라도 한여름의 낭만(?)인 소나기마저 없앨 수는 없나 보다. 옛 속담에 소나기는 피하라고 하였다.주가의 장기 전망이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단기적인 조정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다. 특히 소나기의 특성이 국지성에 있는 만큼 특별히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고 있는 종목으로는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있다 하더라도보수적 관점을 지니는 것이 유리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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