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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단신] 세계탁구대회 남북대결 무산
입력2003-05-18 00:00:00
수정
2003.05.18 00:00:00
김진영 기자
19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03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북한 대표팀이 돌연 철수, 8개월 여만의 남북대결이 무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6명(남자 2명, 여자 4명)의 선수를 파견했던 북한이 지난 17일 아무런 설명 없이 선수단을 철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벽을 허물고 여자단체전 우승 쾌거를 이뤘던 북한과 8개월 여만에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한국 선수단의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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