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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산업銀, 8억弗규모 PF 공동주간사 선정

오만 석유화학공장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중동 오만의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위한 8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금융주선에 해외 유수금융기관과 함께 공동주간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LG상사가 20%의 지분을 참여하고 오만국영석유회사와 오만국영정유회사가 각각 60% 및 20%의 지분을 출자했다. LG상사는 GS건설과 컨소시엄으로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한다. 수출입은행은 중동 지역 PF에 10년 이상의 장기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산업은행은 이번에 신규로 진출했다. 산업은행은 또 GS건설의 베트남 호치민 도로, 신도시 개발사업 등 해외사업에 대한 PF 금융주선을 준비하고 있다. 정인성 PF실장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해외 PF 금융주선권을 획득하는 데도 성공했다”며 “향후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및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 PF시장에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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