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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파업 때문에… 완성차 5월 내수 판매 '뚝'

해외시장 판매는 상승세 지속


지난달 완성차 업체들이 유성기업 파업과 영업일수 부족 등으로 내수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해외시장 판매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1일 현대차는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3.6% 늘어난 33만9,205대(내수 5만7,750대ㆍ해외 28만1,455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1만526대를 판매돼 내수 판매 1위로 4개월 연속 월 1만대 기록을 이어나갔지만 유성기업 파업 여파로 소형상용차 등이 감소해 내수 판매량은 전월보다 6.4% 줄었다. 해외판매는 지난 4월보다 1.0%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1.6% 증가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기아차는 내수 3만8,012대, 수출 15만9,347대 등 총 19만8,395대를 팔아 4월보다는 4.0%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7% 늘었다. 기아차 내수의 경우 전년 대비 5.0% 줄었지만 해외판매는 K5ㆍ스포티지Rㆍ모닝 등의 판매호조로 30%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27일부터 출고된 K5 하이브리드는 5월 말까지 사흘간 232대가 팔렸으며 이날 현재 2,300대가 계약돼 하이브리드 돌풍을 예고했다. 한국GM은 국내외에서 총 7만1,497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1만2,403대로 지난달보다 4.6% 줄었고 수출 5만9,094대로 0.8% 늘었다. 일본 지진에 따른 부품조달 차질로 판매가 줄었던 르노삼성차는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내수 8,012대, 수출 1만1,612대 등 총 1만9,624대를 팔았다. 전월 대비 각각 19.4%, 25.1% 증가, 완성차 중 유일하게 내수와 수출이 전달보다 늘었다. 쌍용차는 내수 3,515대, 수출 6,910대로 총 1만425대를 팔아 3개월 연속 1만대 돌파했다. 전월보다 내수는 11.7% 줄었지만 수출의 경우 코란도C 수출 호조세와 함께 러시아와 중남미 시장으로의 물량이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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