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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보조금 최대 8만원 더 준다
입력2007-04-27 19:04:37
수정
2007.04.27 19:04:37
이통 3사, 내달 30일부터 '밴드제' 시행
오는 5월 말부터 휴대폰을 지금보다 최대 8만원가량 더 싸게 살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사들이 일정한 범위 내에서 휴대폰 보조금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보조금 밴드제’를 5월30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ㆍKTFㆍLG텔레콤 등 3개 이통사는 이날 보조금 밴드제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보조금 이용약관을 정통부에 신고했다. 보조금 밴드제는 이통사가 단일 금액이 아닌 일정 금액 범위 안에서 휴대폰 보조금 규모를 결정할 수 있는 제도다.
이통사들은 약관에서 보조금 밴드 상한선을 3만원으로 정했다. 또 이통사들은 재고 또는 전략 단말기에 대해서는 추가로 3만~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단말기 기종에 따라 지금보다 최대 8만원가량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새 이용약관은 5월30일부터 시행된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5개 종류의 단말기에 한해 기종별로 3만~5만원의 보조금을 추가 지급한다. 다만 SK텔레콤은 보조금 추가 지급 기간을 5월30일부터 2개월간으로 한정했으나 LG텔레콤은 해당 단말기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KTF는 4개 모델의 단말기에 대해 재고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3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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