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신발업체 아이손(대표 김희석)이 ‘파워다이어트 슈즈’(사진)로 일본 홈쇼핑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아이손은 일본 후쿠오카 소재 케인스(KEINS)와 고(高)비중 파워다이어트 슈즈에 대한 일본 내 총판계약을 체결, 연간 640만 달러 이상을 수출키로 했다고 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손에 따르면, 케인스는 일본 TV홈쇼핑사인 도카도ㆍQVC 등을 통해 이달부터 파워다이어트 슈즈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일본 프로야구단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연습시 근력 강화를 위해 이 신발을 신기 시작했다. 아이손은 신발 깔창 밑에 무거운 특수소재로 만든 이너 솔(inner sole)을 사용한 파워다이어트 슈즈로 지난 2004년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 금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물리요법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일본에 수출하는 고비중 파워다이어트 슈즈는 신발 한 쪽의 무게가 1.2~1.4㎏(이너 솔만 약 1㎏)이나 돼 모래주머니를 차고 걷는 것과 같은 근력강화ㆍ다이어트 효과를 낸다. 이 신발을 신고 30분만 걸으면 300㎉의 열량을 소모, 40여분간 등산ㆍ축구ㆍ농구 등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이손은 세계 35개국에 현지법인을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인 미국 니켄(NIKKEN), 영국에 46개 신발매장을 가진 파버(PAVER UK), 국내 TV홈쇼핑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해 왔다.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158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아이손은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체지방율ㆍ운동량ㆍ칼로리 소모량 등을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탈ㆍ부착형 액정표시장치(LCD)와 센서를 장착한 ‘인공지능 신발’을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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