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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마음대로 오가는 항공상품"

아시아나, 최고 44% 할인 '한중일 일주운임' 출시


아시아나항공이 소송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한중일 일주운임’ 상품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 이번 상품에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전일본공수(ANA), 중국국제항공, 상해항공 등 총 4개 항공사가 참여하며 이들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객들이 편의와 취향에 따라 항공사를 선택하고 여행일정을 만들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중일 일주운임’은 총 이동 거리에 따라 4,800마일과 6,600마일로 나누어 일괄운임이 책정되며, 2개월 내에 3국간 국제선 3구간과 각 국가별 국내선 2구간 등 최대 9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같은 조건의 일반 운임에 비해 최대 44%의 할인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제주-서울-후쿠오카-오키나와-도쿄-베이징-상하이-홍콩-서울-제주’(총 6,477마일)를 여행할 경우, ‘한중일 일주운임’의 6,600마일 상품을 이용하면 213만9,600원(이등석 기준)이 소요된다. 일반운임으로 383만2,400원이 드는 것에 비해 44% 저렴하다. 같은 구간 일등석을 이용할 경우 ‘한중일 일주운임’의 6,660마일 상품은 431만700원, 일반운임은 608만4,800원으로 29%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16개 도시, 22개 노선과 중국 21개 도시, 29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ANA, 중국국제항공, 상해항공 등도 광범위한 자체 국내선 노선망을 운영하고 있어 ‘한중일 일주운임’을 이용하면 3국의 다양한 도시를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국, 중국, 일본의 교류가 확대되고 3국간 항공 자유화 추세에 따라 시장 확대 및 선점을 위해 ‘한중일 일주운임’을 처음으로 만들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전세계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한중일 일주운임’을 이용한 상품을 구성,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럽 및 미주 등 다른 지역에서 출발해 한, 중, 일 3국간 여정을 이용하는 상용 및 관광 수요의 유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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