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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 주행 얄미워' 시비끝 폭행
입력2005-03-18 08:49:15
수정
2005.03.18 08:49:15
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자신의 차를 가로막고 천천히 운전한다며 상대 운전자를 때린 혐의(폭력)로 박모(40.택배업)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7일 오전 10시10분께 강변북로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중간지점에서 갓길 운행을 하다 진모(23.무직)씨의 차가 자신의 차 앞에 끼어들어 천천히 운행하는데 화가 나 진씨 얼굴을 주먹으로 1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길이 막힌다고 혼자 갓길로 운전하는 게 얄미워 박씨 차량 앞에 끼어들어 천천히 달리다 시비 끝에 다투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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