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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주주권행사 강화"

김창록 산은총재 "전담팀" 구성 밝혀

김창록 산은총재

산업은행이 자회사인 대우증권에 대한 주주권 행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대우증권에 대한 주주권을 강화하고 공조방법을 모색해 상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근 태스크포스를 가동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관련, 김창록(사진) 총재는 “그동안 ‘낙하산 인사’ 등 비난 여론이 많아 지금까지 자회사를 사실상 방치해왔다”며 “앞으로 대우증권에 대한 주주권을 강화하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공동 상품개발이나 자산운용에 대한 노하우 교환 등 상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지난 2000년 실권주 인수와 유상증자 참여 등으로 대우증권 지분 39.09%를 취득, 대주주가 됐지만 부정적인 여론과 대우증권 측의 반대로 지금까지 경영에 관여하지 못했다. 산은이 수년간 계속된 ‘독립경영’ 전략을 바꾸기로 한 것은 최근 국책은행의 정체성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대우증권 매각 여론이 높아지자 대우증권에 대한 산업은행의 입장을 확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대우증권이 산은의 자회사임을 더욱 분명히 해두겠다는 계산이다. 또 산업은행이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대우증권이 꼭 필요한 자회사라는 점도 주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재 역시 “산업은행의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해나가는 데 있어서 대우증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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