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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 2.4분기 바닥찍고 회복 전망" [대우증권]
입력2004-06-11 09:00:43
수정
2004.06.11 09:00:43
대우증권은 11일 국내 기계산업이 2.4분기에 바닥을 찍은 뒤 수출호조와 재계의 투자확대에 힘입어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으로의 기계류 수출이 단기적으로 위축되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유럽.동남아로의 수출호조에 따라 하반기 기계수출 증가율은 당초 예상치인 20%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의 건설기계 산업은 이 나라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위축이 불가피하지만그 이후에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내 개발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인프라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굴착기도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중국의 에너지난이 심화되면서 대체에너지, 발전설비 등과 관련한 부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높다고 밝혔다.
특히 대체에너지원 가운데 기술적 성숙도가 높고 경제성이 있는 풍력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태웅[044490]의 경우 발전설비용 부품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풍력발전기용 부품의 매출확대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분석하고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천원을 유지했다.
대우종합기계는 중국으로의 굴착기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단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성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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