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하루 1~2시간정도, 한달에 1만원선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은 무방하다’ 온라인 게임회사 액토즈소프트가 사내직원 287명을 대상으로 ‘게임회사 직원들의 내 자녀 게임교육법’이라는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3%(267명)이 자녀가 게임을 즐기는 것을 찬성한다고 답했으나 게임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자녀들의 게임플레이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게임을 즐기는 시간과 드는 비용에 대해서는 철저히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게임 플레이 시간에 대해서는 ‘하루 1시간 이하’, ‘하루 2시간 이하’여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42%를 차지했다. 이밖에 주말에만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등 게임시간에 제한을 둬야 한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90%(258명)를 점했다. 전체의 53%(152명)가 ‘게임 비용을 한 달에 1만원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비용을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한다’는 의견은 18%(52명)에 불과했다. 이 밖에 ‘한 달에 5만원 이하’ 의견이 13%(37명), ‘한 달에 5,000원 이하로’라는 응답도 13%(37명)였다. 대부분 부모들은 게임 비용을 아이가 직접 결제하는 것보다 부모가 대신 결제해 줘야 한다고 답했다. ‘부모가 대신 결제해야 한다’가 74%(212명), ‘아이가 직접 결제 해도 된다’가 26%(74명)였다. 게임 선택시 등급 분류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꼼꼼히 따져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서 액토즈 직원 중 67%(192명)은 ‘게임 선택에 있어 가장 먼저 등급 분류(전체이용가, 12세 이용가, 15세 이용가, 18세 이용가 등)를 따져본다고 대답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